계란말이김밥, 청주 시계탑맛집

오늘 포스팅할 곳은 다녀온지 좀 된 곳입니다. 예전에 언니랑 점심먹으러 갔던 김밥집입니다.

언니가 계란말이 김밥집이 생겼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위치는 사직동 시계탑쪽 오거리에 있습니다. 체육관에서 사창사거리 방면으로 올라오다 보면 오거리 지나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길가에 있어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옆에 골목에 주차하고 와야 하는데 주차 할 곳이 마땅치는 않습니다. 점심 시간에 가게 되면 주차하느라 한참 걸릴것 같습니다.

청주시계탑 계란말이 깁밥

계란말이김밥집이라는 이름대로 간판도 노란색 계란 지단 색깔이어서 귀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가게안은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왼쪽에 책들이 잔뜩 꽂혀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간판 느낌 그대로 실내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예전 분식집느낌이 아니라 카페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청주시계탑 계란말이 김밥 종류는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떡볶이랑 쫄면과 함께 계란말이김밥을 주문했답니다. 쫄면도 일반쫄면과 온쫄면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이컵이 아기자기하게 귀여웠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에 색깔도 너무 예쁘고 여러가지로 되어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종이컵 하나도 신경써서 갖다놨습니다.

 

계란말이 김밥, 새로운 깁밥

종이컵 구경하고 실내 구경하다 보니 주문한 계란말이김밥과 떢볶이, 그리고 쫄면이 나왔습니다. 식기들도 분식집 같지 않게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쫄면 두 가지 그리고 빨간 색이 맛있어 보이는 떢볶이가 서빙되었습니다. 
계란말이 김밥은 고추잼김밥하고 일반짱아찌 김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고추잼이라고 해서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김밥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딱이었습니다.
우리는 세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충분했습니다. 모자라지도 않고 딱 적당했습니다.계란말이 김밥 처음 먹어봐서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들은 심플했습니다. 김밥 자체에는 재료가 많이 들어있다거나 하지 않지만 같이 곁들어 먹는 장아찌와 고추잼과 완전 잘어울렸습니다. 분홍소시지와 단무지 딱 두가지 들어간 깁밥에 계란말이로 마무리 한 간단한 김밥이었습니다.
한입 사이즈로 작게 나와서 먹기도 좋고 귀여운 비주얼은 덤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아이들도 계란김밥만 먹어도 싱겁지 않게 먹을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엉과 당근을 넣은 김밥은 않먹는데 여기 김밥은 우리 아이들 먹기도 딱 좋은 야채 없는 김밥이라 좋았습니다.

먹는 방법도 심플한 청주계란말이 김밥입니다. 취향대로 원하는 토핑 올려서 한입에 쏙 넣으면 끝입니다. ​

개인적인 입맛은 고추잼이 더 나았던거 같습니다. 맵지 않으면서도 김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매운 장아찌도 있었는데 너무 많이 주문하는거 같아서 한가지씩만 주문했었는데 다음엔 매운것도 주문해서 먹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계란말이 김밥 뿐만 아니라 떡볶이랑 쫄면도 맛있었습니다.  온쫄면은 우동국물에 면이 쫄면이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우동느낌이지만 면발이 쫄면이라 우동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쫄면도 살짝 매콤했는데 먹기 딱 좋은 맵기였습니다. 많이 맵지 않아서 김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은 그냥 쫄면이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떡복이도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운맛이어서 좋았습니다.
​
여기 말고도 다른 동네에도 계란말이 김밥집이 많이 생겼던거 같은데, 다른 곳도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계란말이 김밥처럼 간단한 메뉴가 좋은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이렇게 간단하게 말아서 아이들 해주면 좋아할거 같은데 계란은 못말아서 줄 것 같습니다. 옆에서 구경해봤는데 보기엔 쉬워 보여도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집에선 계란까지 안에 넣어서 미니김밥을 만들어서 해줘봐야겠습니다.
사진 보니까 계란말이김밥이 또 생각납니다. 내일 포장이나 배달앱으로 주문해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점심으로 먹기에 간단해서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