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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할로윈쿠키만들기, 연유쿠키 완전 쉬워요

by Sunymaru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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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쿠키 연유쿠키

벌써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별 일 안한거 같은데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지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할로윈이 다가왔습니다. 예전에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는 유치원에서 할로윈 행사를 해서 간식 챙겨 보내주고 했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그런 행사같은게 없으니까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할로윈같은 행사를 좋아하는데 올해는 놀이동산도 못가고 딱히 접할수 있는게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프라이즈로 아이들에게 할로윈쿠키를 구워주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만들기로 하고 재료를 봤는데 연유가 없어서 로켓배송으로 바로 주문하고 오늘 만들었습니다.

눈치빠른 큰 아들은 연유를 보더니 "엄마, 오늘 뭐 만들거에요?"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아니~ 커피에 넣어서 마실거야~"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속아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오기 전에 부지런히 만들어야 겠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쿠키를 구워주는것 같습니다. 머핀이나 스콘은 간단해서 가끔 해주는데, 쿠키는 커터 찍어서 굽는게 좀 번거로워서 거의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귀찮음은 던져버리고 쿠키만들기 시작해봅니다.

 

연유쿠키 재료

오늘 연유쿠키 레시피는 제이님 레시피입니다.

예전부터 우리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연유쿠키 레시피입니다. 연유쿠키 레시피를 이것 저것 만들어봤는데 그중에서도 제이님 레시피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합니다.

재료는 박력분 260그램, 연유 80그램, 슈가파우더 30그램, 버터 120그램 입니다. 이렇게 하면 20~24개 정도 나온답니다.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어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연유쿠키 만드는 방법

연유쿠키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기본 크림화 과정으로 버터를 크림화 해주고, 연유와 슈가파우더도 차례로 넣고 크림화 해주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버터를 실온 상태에서 말랑하게 녹여 준 다음 핸드블랜더로 부드럽게 크림화를 해주고 연유를 넣고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 다음 슈가파우더를 넣고 다시 한번 버터와 잘 섞이도록 크림화를 해줍니다.

그 다음 박력분 체 쳐넣고 반죽을 가르듯이 섞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5mm정도로 밀어준 다음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시켜 두면 됩니다.

이번에 만들 할로윈쿠키는 삐삐림 스텐실 쿠키커터를 이용했습니다. 예전에 구매해서 아이들 자주 해줬던건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꺼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삐삐림 쿠키커터는 독특한 모양도 많고 해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 입니다. 할로윈 쿠키커터는 동으로 만들어진 쿠키커터여서 세척할 때 신경을 더 써야 하는 쿠키커터입니다.

 

냉장고에서 휴지한 지 1시간이 지나면 반죽을 꺼내서 우선 커터로 찍어주고 그 위에 코코아파우더로 스텐실 찍어주면 된답니다. 사실 이 과정이 제일 번거로운 과정이기도 합니다. 커터로 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텐실로 한 번 더 코코아 가루를 찍어줘야 하기 때문에 예쁜 쿠키임에도 자주 안하게 되는 쿠키랍니다. 커터로 틀을 찍어준 다음에 그 위에 스텐실 틀을 올려서 붓으로 코코아를 적당량을 묻혀준 다음 틀안에 코코아를 콕콕 잘 찍어주면 됩니다. 코코아가 한 곳에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찍어주면 됩니다. 

코코아파우더 양 조절하는게 처음엔 떨려서 잘 못했는데 하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오게 됩니다. 뭐 많이 찍으면 그만큼 선명해지니까 크게 상관은 없답니다.

 

저는 170도 오븐에 11분 정도 구워 주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할로윈 연유쿠키랍니다. 아이들이 오면 완전 좋아할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쿠키 구으니 예전 아이들 간식 챙겨서 유치원 보내준 생각도 나고 그랬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이렇게 컸다니 시간이 참 빨리 가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뒷정리를 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아이들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오늘따라 아이들의 하교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이렇게 서프라이즈로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놓고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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