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삼시 세 끼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열무김치를 만드는 회차가 나와서 보게 되었어요. 작년에 열무김치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소금에 절이는 시간도 적게 하고 소금에 절이고 헹구지 않고 그대로 만들어서 열무김치가 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보려고 열무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도 꼬마츄츄님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름에 열무김치에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지요. 맛있는 열무김치 만드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열무의 효능
열무에는 섬유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적은 알칼리성입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B군,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식욕을 돋우는데도 좋습니다. 열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인과 칼슘 그리고 철분과 무기질,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원기 회복과 혈압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열무는 혈액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고 식욕을 증진시켜 주며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감기나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열무는 눈의 건강을 보호해주고 전분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열무 뿌리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인삼에도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항암작용을 도와주고 기관지에 좋다고 합니다. 싱싱한 열무를 고르는 방법은 잎이 연두색으로 싱싱해야 하고 잘랐을 때 줄기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자라 버린 열무는 질기기 때문에 뿌리 부분이 날씬하고 키가 작은 열무를 고르는 것이 좋고 잎이 너무 가늘게 되면 빨리 물러지므로 줄기는 도톰한 것이 좋습니다.
열무김치 재료
- 열무 1.2kg
- 천일염 반컵
- 물 5컵
- 양파 1/2개, 쪽파 7~9대정도
✅ 갈아주는 재료는
- 사과 반 개, 양파 반개
- 새우젓 1숟가락 듬뿍(새우만 사용하세요)
- 배주스 반컵
- 마늘 10개 정도, 홍고추 5개
✅ 추가양념은
- 고춧가루 2/3컵
- 멸치액젓 1/3컵 대략 60ml
- 매실청 3숟가락
- 찹쌀풀은 찹쌀가루 2숟가락, 물 1컵
열무손질하기
열무는 제가 산 것은 1.2kg이었습니다. 뿌리 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서 껍질하고 흙을 제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반을 갈라서 흙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의외로 저 부분에 흙이 많이 있었습니다.
열무김치 만들기
깨끗이 손질한 열무를 저는 한번 헹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4~5등분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 얼갈이배추를 함께 넣지 않았습니다만 함께 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히 잘라준 열무에 물 5컵을 넣고 중간중간에 소금이 골고루 뿌려지도록 합니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절여주면 됩니다. 저는 중간에 한 번씩 아래쪽과 뒤집어 주었습니다.
금방 숨이 죽었습니다. 열무를 꺾어 보았을 때 저 정도 구부려지면 잘 절여진 것입니다.
잘 절여진 열무를 물에 헹구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충분히 물기가 빠질 동안 갈아주는 재료들을 준비해 봅니다.
홍고추, 사과, 양파, 마늘, 새우젓, 그리고 배주스를 함께 넣고 갈아줍니다. 여기에 배주스는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그 음료입니다. 갈아서 만들 배 음료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양파와 쪽파도 함께 준비해 주세요.
잘 갈아준 재료와 함께 찹쌀풀을 넣고 고춧가루와 매실액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제 열무김치 담그는 일은 90% 끝났습니다. 김치 담그는 일이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나중엔 김장김치도 담가보는 것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섞어준 양념에 물기를 뺀 열무와 양파 그리고 쪽파를 넣고 함께 버무려 주면 됩니다. 손에 힘을 빼고 살살 섞어주면 됩니다.
저는 하루 정도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어요. 바로 먹어도 괜찮지만 저는 익은 열무김치가 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열무김치 맛있고 쉽게 담그는 법 알아보았습니다. 초보인 저도 쉽게 만들 수 있었으니 여러분들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입맛 없을 때 열무김치에 국수나 밥을 비벼서 먹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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