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볼만한곳 한옥마을, 전주난장

전주는 몇 번 다녀왔던 곳이지만 가까워서 주말에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세 번째 방문이었던 것 같은데 이전에 보지 못한 #전주난장이라는 곳도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전주에 다른 곳도 있겠지만 대표적인 관광지는 한옥마을입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풍남동 일대 700여 채의 한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고, 전국 유일 도심 한옥마을입니다. 1910년도에 조성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의 발달과정에 중요한 공간으로, 경기 전, 오목대, 향고 등 중요 문화재와 함께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있습니다. 한옥, 한지, 한소리, 한복 등 한국 스타일이 모여있는 대표 여행지입니다.

 

대표적 관광지인 만큼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기차,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총 8개가 안내되어 있지만 제일 많이 이용하는 주차장은 한옥마을 제1,2 유료 공영주차장입니다. 주말엔 주차가 힘들수 있으니 근처 주차장을 이용 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산책삼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여러 가지 맛있는 간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문어꼬치구이나 바게트샌드위치, 비빔밥크로켓, 치즈구이 등 정말 많은 종류의 먹거리가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육전과 모주도 한번 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모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육전은 처음 먹어봤는데 파채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전동자전거 같은 것들도 대여하여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자전거나 바이커 등을 대여하여 둘러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한복이나 옛날 복장들도 대여하여 입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여하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복장 대여점에서 이용가능하십니다. 

 

전주난장

전주 난장은 이번에 새로 발견한 곳인데 한바퀴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중에 왼쪽 골목에 뭔가 보여서 들어갔던 곳입니다. 

전주 난장은 근대사 체험박물관입니다. 25년간 자료수집을 하고 3년 6개월의 공사를 거친 끝에 탄생한 전주한옥마을의 명소이며 사진도 찍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추억박물관입니다.

운영시간은 월~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입장 1시간 전 마감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 요금은 성인은 7,000원, 청소년은 6,000원, 어린이는 5,000원 입니다. 인터넷에서 예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주 난장은 과거로 돌아온 듯, 사실적으로 재현된 소품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고 70여 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무료체험으로 학교체험, 만화방체험, 활쏘기 체험, 고고장 체험 등이 있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체험은 바로 오락실 체험입니다. 7080년대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갤러그나 테트리스 등 추억의 고전게임들이 있어서 아마 제일 붐비는 공간일 것입니다. 우리도 약간의 대기시간을 거쳐 오락실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활쏘기나 탁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아이들은 활쏘기도 좋아합니다. 다 둘러보고 마지막 극장 앞으로 나오면 군고구마를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전주 난장은 천천히 다 둘러보다 보면 1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체험하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둘러보다 보니 옛날 어렸을 적 보았던 물품들이나 책들을 보니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풍경이 신기한지 테마가 바뀔 때마다 집중력 있게 구경하고 체험하면서 재미있어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이 생겨서 나름 그런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유행이 변하기 때문에 먹거리들도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서 새로운 먹거리를 맛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날씨 좋아지면 아이들과 전주 나들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