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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여행 가볼만한곳 석굴암, 불국사, 황리단길

by Sunymaru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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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경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 가보긴 했지만 그땐 너무 어려서 경주의 기억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 방학이라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수학여행을 다녀온 곳이기도 하고 예전에 여행을 다녀온 적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체험학습 느낌으로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눈으로 보면 기억에 더 남을 것 같아서 아이들 위주로 코스를 결정했습니다. 

 

경주여행

석굴암

경주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은 바로 석굴암입니다. 아마 경주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곳이 바로 석굴암과 불국사일 것입니다. 

주차요금은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입니다. 석굴암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생 3,000원입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9:00~17:00, 주말 8:00~17:00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에 완성하였고 그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렸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 석굴암에는 국보 제24호인 석굴암 본존불이 있습니다. 이는 세계 유일의 인공석굴입니다. 

석굴암을 다 둘러보는데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듯합니다.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산책하는 것처럼 천천히 둘러보면 됩니다. 주차장 한쪽에 불국대종각이 있는데 1,000원을 시주하면 직접 타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타종안내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나오면서 보니 타종할 수 있다고 되어있어서 1,000원을 내고 타종해 봤습니다.

 

불국사

석굴암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불국사에 갔습니다. 불국사 주차요금은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입니다.

불국사 입장료는 석굴암과 같습니다. 어른 6,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생 3,000원입니다. 입장 시간은 8:00~17:30입니다. 불국사 역시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예전 수학여행 때 갔던 기억도 나고 이번에 다시 가니 또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대웅전 가서 절 한번 하고 나와서 다시 둘러봤습니다. 불국사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 다보탑입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 앞면에 그려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보탑 옆에는 석가탑도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극락전 앞에 황금돼지상이 있는데 복을 기원하면서 만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돼지는 바로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답니다. 이 황금돼지는 2007년쯤 발견하여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에 황금돼지상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비로전, 나한전 등 전각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사리탑이 있는데 이는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반환되었다고 하며 안쪽에 사리를 안치하는 구멍이 확인되었습니다.

 

불국사에는 무료 해설도 가능하니 불국사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나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이상 되시는 분들은 무료해설과 함께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무료해설 시간은 10:00부터 16:00까지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 포석로 일대에 "황남 큰길"이라고 불리던 골목길인데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나 식당 등이 밀집해 있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은 이태원의 경리단길과 황남동을 합친 말로 "황남동의 경리단길"이라는 뜻입니다. 주차장은 황리단길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고 입구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간 날이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날이어서 여유를 부릴 틈 없이 빠르게 한 바퀴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바퀴 돌면서 유명한 먹거리들을 하나씩 맛보고 소품가게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쫀드기튀김도 먹고, 칼빵도 먹고 도넛과 커피도 먹고 소문난 먹거리들은 거의 다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경주에 가볼 만한 곳이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랜드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경주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해서 봄꽃필 때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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